삼성, 센트리노 노트북 2종 선봬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SEK 2003`에서 센트리노 노트북 `X05`와 `Q20` 등 신제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센스X05는 X10의 후속모델로 DVD롬, CD-RW, DVD-멀티 등 다양한 광디스크 장치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그래픽 기능을 내장한 인텔 칩을 사용해 X10보다 10만~20만원 정도 값을 내렸다. 인텔 펜티엄-M 1.3~1.4GHz 프로세서와 14.1인치 화면을 채택한 3개 모델의 소비자가격은 278만~310만원이다. 센스Q20은 서브 노트북인 Q10의 후속모델로 두께 19.3mm, 무게 1.3kg의 초경량 슬림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특히 유니버설 메모리 슬롯을 내장, 메모리스틱ㆍSD카드ㆍMMC 등 다양한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를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다. 펜티엄-M 1.1~1.3GHz 프로세서와 12.1인치 화면을 채택한 3개 모델의 가격은 297만~362만원이다. 새 센트리노 제품들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