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폴더형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모델명 SCH-B130)을 출시하며 DMB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위성DMB폰은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가로보기 디자인의SCH-B100과 가로 슬라이드 방식인 SK텔레텍의 IMB-1000 등 2모델 뿐이다.
이번에 출시된 SCH-B130은 SCH-B100과 마찬가지로 DMB를 시청하면서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멀티태스킹(Multi-Tasking) 기능이 있으며 2.34인치 대형화면의 고해상도 QVGA급 LCD를 장착했다.
DMB에 최적화된 설계로 전력소모를 대폭 줄여 최대 150분 동안 연속시청이 가능하다. 또 130만화소 카메라, MP3, TV연결기능, 외장메모리(RS-MMC)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반기중 가로 슬라이드 방식의 위성DMB폰(SCH-B200)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가로보기, 폴더, 가로 슬라이드로 이어지는 다양한 디자인의 DMB폰이 출시되면서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져 위성DMB 시장의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