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각 시ㆍ군이 영화ㆍ드라마ㆍ뮤직비디오 등 영상물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2일 경기도 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원회가 출범한 후 현재까지 44건의 영상물 촬영이 각 시ㆍ군에서 이뤄졌다.
영상위원회는 경기도 내 다양한 로케이션을 찾아내고 31개 시ㆍ군과 긴밀한 협조시스템을 바탕으로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행정지원은 물론 세트장 섭외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시오필름의 고소영ㆍ이범수 주연의 ‘언니가 간다’는 최근 가평군과 가평경찰서, 주변 상인들의 협조로 가평군청 주변도로 200m가량을 90년대 초 배경으로 재구성해 촬영을 마쳤다.
또 김혜수 주연의 ‘바람피기 좋은 날’ 역시 가평군의 활발한 지원을 통해 대성리 국민관광지를 포함해 가평군 곳곳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에 이어 허진호 감독의 ‘행복’의 주요 촬영도 30% 이상이 양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