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이호텔이 신성무역에 대한 공개매수 개시시기를 당초의 6일에서 15일로 연기했다.사보이호텔은 6일 『신성무역이 지난 2일 1%의 무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공개매수수량을 12만7백85주에서 12만2천1백주로 늘리고 공개매수기간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보이측은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던 공개매수신청서를 정정, 지난 3일 증감원에 재접수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무역측은 지난 3일 상오 증감원에 사보이측의 위법성을 고발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이와함께 서울지방법원에 사보이측을 상대로 공개매수신고 효력정지 등에 관한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자사주식 12%를 보유한 제3대주주인 임정훈씨를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및 취득금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