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타이완 카오슝항 전용터미널 개장식

한진해운은 2일 오전 타이완 카오슝(高雄)항에서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개장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한진해운은 이로써 광양과 부산 감만, 감천항 등 국내 3곳과 함부르크, 카오슝,오사카(大阪), 도쿄(東京), 롱비치, 시애틀 등 해외 9곳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 운영하게 됐다. 카오슝 터미널은 약 5만8천평 부지에 안벽 길이 320M, 수심 15M로 6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화물을 하역할 수 있으며 50T을들어 올릴 수 있는 갠트리 크레인 3기 등 첨단 하역 설비를 갖춰 연간 43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진해운은 설명했다. 또 컨테이너 야드에 냉동 컨테이너 장치와 1만2천개의 컨테이너를 수용하는 장치장, 소화물 창고 및 컨테이너와 터미널 운영장비의 유지보수를 위한 첨단 장비,전산 관리 시스템 등을 갖췄다고 한진해운은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이번 카오슝항 전용터미널에 이어 오는 2001년까지 미국 뉴욕과 오클랜드에 신규로, 시애틀에는 추가로 전용 터미널 확보를 추진함으로써 세계적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한진해운 조수호(趙秀鎬) 사장과 타이완 교통부 장관, 카오슝항만청장 등 3백여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고 한진해운은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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