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여성CEO 백낙희 하복 사장

인조속눈썹 제조사 하복의 백낙희 사장이 이 달의 여성CEO에 선정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영숙)는 자연스런 인조속눈썹을 제조해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백 사장을 이 달의 여성CEO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93년 설립된 하복은 지난 98년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약 600여명의 현지인을 고용, 연간 300만쌍 이상의 인조속눈썹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 특성상 소량다품종의 인조속눈썹을 전량 수작업으로 생산하면서도 불량율이 0%에 가까울 정도로 품질관리가 뛰어나다. 현재 화장품회사 보브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전량 공급해 국내시장의 30%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 하복은 지난해 매출 30억원과 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일본 수출에서 올리고 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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