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中 김정일, 경제특구 중점방문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겸 국방위원장이 중국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겸 당 총서기와 비밀회담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극비리에 베이징(北京)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특히 김 위원장은 6일간 중국에 머물면서 첨단전자 단지가 밀집된 베이징의 롄샹지구 등 중국의 경제특구 지대를 중점적으로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17일 중국의 대표적 경제도시인 상하이(上海)의 푸둥 개발지구를 비롯,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 등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장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6일간 중국에 머물면서 첨단전자 단지가 밀집된 베이징의 렌샹지구 등 중국의 경제특구 지대를 중점적으로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17일 중국의 대표적 경제 도시인 상하이(上海)의 푸둥 개발지구를 비롯,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 등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정부당국자는 이날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했다면 그것은 남북관계에서 좋은 일이며 생각했던 것보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빨라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당국이 생각했던 김 위원장의 답방 예상시기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대해 "봄에서 상반기였다"고 말해 이르면 2~3월께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