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가 새아파트 매매가격 추월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 처음으로 새 아파트 매매가격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는 지난해 동시분양아파트 평당분양가는 평균 1,082만원으로 입주한지 3년 미만(지난해말 기준)인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1,077만원)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팀장은 “지난해의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도보다 평균 25%나 올랐다”며, “이는 같은 기간동안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인 1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서울동시분양의 평균 평당분양가는 2001년 730만원, 2002년 861만원이었고, 입주 3년미만 아파트의 평균 평당매매가는 2001년 762만원, 2002년 963만원이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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