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소득 면제, 소득공제 혜택도
국민은행은 지난주부터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이 동시에 가능한 신탁상품인 'KB장기주택마련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KB장기주택마련신탁'은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재테크 상품. 연 16.5%에 이르는 이자소득세가 완전 면제되고 당해 연도 불입금액의 40%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 고객 연령층별로 자녀교육자금, 결혼자금, 주택구입자금, 노후생활자금 등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준비할 수 있으며 목돈 없이 매달 적은 금액으로 주식 및 채권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적립식 신탁상품이다.
'KB장기주택마련신탁'은 채권형과 안정성장형(주식편입 30% 이내) 두 종류가 판매된다.자산운용은 내재가치 중심 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전 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투자기간이 장기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가입대상은 만18세 이상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로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잊기 말아야 할 점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7년 이상 거래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소득공제 혜택도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 한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분기당 300만원 이내(전 금융기관에 가입한 저축합계액)에서 매회 1만원 이상 자유적립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의 가입기간이 정부의 비과세 감면혜택 축소방침에 따라 내년 말까지 한정돼 있어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