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가 올해 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15.66%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16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올해 주식배당을 예고한 18개사의 배당률을 분석한 결과, 상장기업의 평균 주식배당률은 5.50%로 지난해의 5.75%보다 낮아졌다.
동일고무벨트에 이어 나자인과 대구도시가스가 10.0%의 주식배당률을 공시해 두번째로 높았다. 또 강원랜드는 7.0%, FNC코오롱과 대원제약ㆍSJMㆍ태창기업ㆍ동남합성ㆍ한미약품ㆍ유니온ㆍ다함이텍 등은 5%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이밖에 효성은 4.0%, 봉신과 삼부토건은 3%, 보령제약은 2.37%, 금호전기와 동아제약은 2%의 주식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중 한미약품이 20%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나자인(10%), 유니온(7%), 태창기업(5%), 동일고무벨트(5%), 동남합성(5%), FNC코오롱(1%) 등도 주식과 현금배당을 모두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