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현대카드 ■현대[M]카드

회원수 100만명 돌파 '약진'지난해 다이너스카드를 인수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한 현대카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이 자동차전용카드 '현대[M]카드'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4%(2003년부터 2%)를 오토포인트로 적립, 자동차 구입시 최고 200만원을 깎아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1월 출시 5개월만에 회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포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카드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M]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동차 구입시 절약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수 휘발유 1ℓ당 40원씩 할인해주며 전국 주유소에서 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72시간 동안 최고 1,000만원의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준다. 여기에다 전국 주요자동차 극장 월 2회 무료입장, 교통이용료(국내선 5%, 국제선 7%, 철도ㆍ고속버스 5%) 할인, 전국 현대자동차 직영정비소 5% 할인, 렌터카 최고 40% 할인 등 자동차 관련 각종 할인 서비스를 카드 한 장으로 모두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 카드를 출시하면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카피의 광고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5일제 근무의 도입과 여가를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확산과 맞물린 이 광고는 현대카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현대는 또 차량구입시 먼저 50만원을 할인 받고 나중에 적립된 포인트로 상환하는 '50만 세이브 페스티벌' 이벤트를 벌여 자동차 구입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드 출시 이후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을 확대하고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 무료입장, 72시간 주유보험 혜택 확대 등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앞으로 자동차그룹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M]카드의 혜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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