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지난주 김재홍(60·金在烘) 사장의 중동지역 방문(14~21일)을 통해 터키 및 이집트 전매청과 국내산 잎담배 3,000톤(미화 1,500만달러 상당)과 1,500톤(미화 750만달러 상당)을 각각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공사는 또 이집트와는 수출용 제조담배인 「PINE(파인)」의 현지 OEM생산(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에 대해서도 잠정합의했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터키와 이집트에 대량의 잎담배를 수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중동지역 담배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한국산 잎담배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크로아티아 공화국 등 해외 15국에 7,653톤의 국내산 잎담배(미화 3,277만달러 상당)를 수출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