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비스산업 발전 중장기전략 마련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SW)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에 대한 집중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6일 신관 2층 상황실에서 남충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를 ‘아시아 서비스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경기도 서비스산업 비전 2020’ 설정을 놓고 토론회를 했다.

도는 △서비스산업 고도화 기반조성 △유망서비스산업 전략적 육성 △서비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생산성 제고 △서비스수출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 4대 목표로 정하고, 서비스산업 분야별 규제개선, 제조업 대비 차별개선, 서비스비즈니스 특구지정 등 12개 중점과제를 담은 경기도 서비스산업 비전 2020의 초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도는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 △공교육에서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글로벌 교육서비스 제공 △외국어 스마트 지도 제작과 투어 가이드 구축 같은 경기관광 기반 구축 △소프트웨어 타운이나 특화펀드 조성 같은 소프트웨어 지원 사업 △게임 같은 디지털 융합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등 5가지 전략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이 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산업 분야별 토론회 등을 거쳐 ‘경기도 서비스산업 비전 2020’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충희 경제부지사는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도의 강점을 활용해 장단기 추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 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창의력에 기초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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