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터널 내달 6일 개통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반포로와 우면동 선암로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우면산터널이 내달 6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29일 “우면산터널 공사가 일부 포장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끝난 상태로, 새해 1월 6일 오후 3시 개통식을 갖고 오후 6시부터 차량을 통행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행료는 일반 경차는 1,000원, 소ㆍ중형차는 2,000원이고 10t 이상 화물차, 건설기계 및 특수자동차, 고압가스 및 폭발물 운반차 등은 교통상황에 따라 통행이 제한된다. 민자 등 1,384억원을 투입, 착공 4년여 만에 완공되는 우면산터널은 길이 2,960m의 왕복 4차선 규모이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반포로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강남대로(염곡4거리) 및 동작대로(남태령) 등 인근 서울시계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남부순환로 및서초지역 등 동서 연결도로의 교통량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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