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시장] 영화회계법인

영화회계법인(대표이사회장 文成一)은 제일은행의 매각건과 관련해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의 멤버펌이다.450명의 직원이「보다 많은 제안, 보다많은 해결책, 보다 많은 결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회사는 IMF사태이후 정부,기업에 대한 가치평가,컨설팅을 담당했다. 한국산업,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계량평가업무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언스트 앤 영과 함께 220억달러의 단기외채를 100% 연기하는 작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올해 3월말 결산에서는 전년보다 50%이상 늘어난 2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화가 얻은 가장 큰 수익은 국제적인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과 함께 일을 하면서 얻은 경험이다. 전재훈(全在勳)상무는『국내 기업의 회계관행에 대한 시각차가 많이 해소됐을 뿐만 아니라 회계기법을 한단계 업그레드할 수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젊은 회계사들이 국제 감각을 익히고 스스로의 업무능력을 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것도 보이지 않는 소득이다. 영화회계법인은 회계감사, 경영자문업무와 함께 국제투자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을 위해 사업정보를 수집해주고 DR,CB등의 발행을 위한 전문용역을 제공한다. 또 미국,영국,캐나다,독일등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현지에서 지원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언스트 앤 영은 전세계적으로 130개 국가에서 8만5,000명이 넘는 공인회계사,세무사,컨설턴트,변호사를 확보하고 있는 지식기업이다. 미국의 지식경영 전문조사기관인 비스니스 인텔리전스는 컨설팅회사로서는 언스트 앤 영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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