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종합레저단지 건설을 추진중인 미국의 스타크 컴퍼니스 인터내셔널(SCI)과 우리 정부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주도 위락단지개발 투자협상을 가졌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박봉규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김영수 제주 국제자유화도시추진단장 등 국내 대표단은 이날 SCI와의 협상을 통해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이행 보장을 요구했다.
반면 SCI는 카지노 건설 등에 필요한 인ㆍ허가 문제 및 건축규제 완화 등을 한국 정부가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SCI가 추진하는 제주 중문단지 개발계획은 투자금액이 2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인허가에 앞서 SCI의 이행 보장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