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자동차 손해율 하락으로 지난해 11월에 적정 실적을 시현했고 양호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면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
이태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의 지난해 11월 매출은 2,991억원, 수정순이익 96억원으로 10월에 비해 각각 1.6% 감소, 128% 증가했다”면서 “10월에 이상 급증했던 자동차 손해율이 하락한 것이 주요인이고 일반적인 3ㆍ4분기 실적보다는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현 추세라면 LIG손해보험이 2007 회계연도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인 1,400억원에 소폭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이어 2007 회계연도 실적전망과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만6,900원으로 올려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