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람회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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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2012년 여수엑스포’ 개막을 3년 앞두고 전남 여수시 수정동 홍보관 앞 광장에서 한국청년회의소와 한국해양소년단 연맹, 희망나눔코이아 등의 회원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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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D-3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7년 11월27일 프랑스 파리 BIE(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된 후 정부와 여수시, 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달려왔다.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위원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해양을 소재로 한 다양한 패러다임을 세계인에 보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SOC사업 착착 진행=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위해 가장 급선무는 역시 개최지 여수로의 접근성 확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정부와 전남도, 유관 기관단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예산을 확보해 도로와 철도, 항만 등 SOC 확충에 여념이 없다.
동아시아 최대의 화학단지라고 일컬어지는 여수국가산단이 있음에도 여수로 진입하는 교통편은 구불구불 국도 17호선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현재 SOC광역 도로교통망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4월말 현재 여수~순천간 도로의 경우 1공구가 사업 진도율이 56.2%, 9.4㎞에 이르는 2공구가 36%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국도 17호선 대체우회도로 우두~종화구간은 41.91%, 종화-둔덕은 86.39%, 둔덕-주삼은 72.48%, 주삼-덕양구간은 7.59%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국도 대체우회도로 종화~둔덕구간은 연내에 완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내년과 2011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철도 공사도 한창이다. 전라선 개량 노반공사 1공구는 88%, 2공구는 70.04%, 3공구는 78%대까지 공사가 이뤄졌다. 내년이 완공목표 연도이다. 또 복선전철화는 공사도 시작됐다.
여수시는 박람회장과 연계한 도로망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의 분산과 원활한 흐름을 위해 시내 도로망의 확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관광휴양레저도시 시설 투자 집중=여수시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2012년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특수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레저수도’ 건설에 중점을 두고 관광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숙박과 레저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부문에서는 여수시와 중앙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 등 기반시설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민간부문의 경제위기 속에서 다소 어려움은 있으나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민간투자가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세계적인 해양리조트 단지로 개발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는 육지부와 해면부를 포함한 998만9,000㎡의 면적에 민간자본 1조5,000억원을 유치한다.
2단계 사업으로 나눠 1단계 사업은 골프 아일랜드 지구로 지난해 1월 기공식을 갖고 18홀의 골프장, 초특급 관광호텔과 콘도, 해수스파월드를 갖춘 대규모 해양관광단지로 내년을 완공목표로 본격 추진중이다. 2단계사업은 힐탑지구 등 4개지구 사업으로 2015년까지 마리나시설, 골프장, 전망타워, 콘도미니엄 등 시설을 완료할 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수시티파크 리조트 특구사업은 봉계동 일원에 900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 완공 목표로 대중골프장 18홀과 60실 규모의 특급관광호텔을 건립한다.
오션리조트 특구 개발은 소호동 일원 토지 12만㎡에 민간자본 4,312억원을 투자해 지상7층 지하4층의 콘도와 3,00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를 지난해 7월말 개장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상 20층 규모의 초특급관광호텔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를 2011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밖에 신항지구, 거문도 집단시설지구, 경도, 웅천지구 등에도 해양레저시설과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편 여수시는 12일 여수세계박람회 D-3년을 맞아 여수홍보관에서 ‘2012 희망세계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세계박람회의 마스코트로 사용될 ‘여니’와 ‘수니’에 대한 발표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