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전문업체 퓨쳐시스템(39860)이 한진중공업에 VPN(가상사설망)과 방화벽 통합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3일 증권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 및 금융권의 VPN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호전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퓨쳐시스템의 VPNㆍ방화벽 통합 솔루션은 하드웨어 기반의 제품으로 소프트웨어형 제품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시스템 복구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여타 업체에 비해 VPN시장확대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 “일반 기업도 네트워크 비용절감에 관심을 기울이며 VPN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실적을 밝게 전망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