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의 프리미엄 풀 터치스크린 휴대폰인 'F480'은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히트제품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26주 연속 1위를 지속하고 있어 신기록 수립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J700'은 영국과 벨기에, 'E250'은 이탈리아, 'E1070'은 러시아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프랑스의 경우 삼성 휴대폰은 '톱10' 리스트에서 1위(F480), 2위(U600), 6위(C260), 7위(E250), 9위(J700) 등 5개 자리를 꿰차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 휴대폰은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도 상위 10걸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러시아에서 삼성은 역시 30%대의 점유율로 2주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 삼성 휴대전화는 이탈리아ㆍ네덜란드 등에서 30%대의 점유율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F480'은 물론 'J700' 'E250' 'E1070' 등 엔트리 프리미엄 제품까지 주요 제품이 유럽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