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서경마케팅 대상] <체험마케팅 최우수상> 웅진코웨이개발 '룰루존'

렌탈 회원수 300만 돌파 눈앞


웅진코웨이개발은 지난 6년간 렌탈과 코디라는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급속한 환경 변화 속에서 꾸준한 목표 달성과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04년 10월 현재 330만 회원을 확보(렌탈회원: 290만, 멤버십회원: 40만)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렌탈 회원 3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룰루비데의 체험마케팅은 현재 백화점이나 병원, 스타벅스, 찜질방이나 헬스클럽, 공공기관 등 총 458개 장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각 기관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비데 사용에 대한 안내를 보면서 직접 사용해본후 비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체험마케팅 결과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에 대한 인지도가 86.4%, 설치된 비데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77.1%로 매우 높아졌다. 특히 앞으로 구입을 희망하는 비데 브랜드로 64.1%의 소비자가 웅진 룰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돼 1.8에 그친 2위 업체와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의 체험마케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래의 기업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룰루존’을 오픈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룰루존 설치는 비데시장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지만 현재 구매뿐 아니라 미래에 구매 가능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중요한 이슈로 제기됨에 따라 이를 체험마케팅의 또다른 축으로 삼은 것이다. 룰루존의 첫 작업인 서울여대 도서관내 북카페 ‘룰루존’은 54평의 공간에 멀티미디어존, 제품 체험존, 휴게실, 이벤트 존 등으로 나뉘어진다. 45인치 대형 TV를 구비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했으며 인터넷 사용 및 정보 검색에 용이하게 PC까지 설치하는등 멀티미디어존을 마련했으며 비데, 연수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공간도 들어있다. 이 같은 마케팅 역시 미래의 이며 신문화창조층인 여대생들에게 ‘룰루’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웰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현재 웅진코웨이개발은 룰루존을 확대하기 위해 여대를 중심으로한 대학은 물론 노인정, 극장가, 고속도로 휴게소 등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미래고객에게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미리 알리고 직접 경험하게 하는 웅진의 체험마케팅은 룰루존 확대를 계기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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