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전자결제서비스 진출

한국통신이 미국의 전자결제서비스업체인 이차지(ECHARGE)사에 1천만달러를 출자, 이 분야에 진출한다.이차지의 국내 사모증자를 추진해 온 다임인베스트먼트는 6일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인 한국통신이 이차지의 사모증자에 참여, 1차로 1천만달러를 출자해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과 이차지의 투자 및 전략적 제휴 조인식은 7일 오전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출자로 국내 기업으로는 이차지의 최대주주(지분 약 5%)가 됐으며 오는 10-11월로 예정된 이차지 코리아의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위를 확보했다. 이차지는 전자상거래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구매자가 자신의 전화번호와이를 검증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이용, 전화요금과 함께 물품 구입대금이 청구되도록 하는 첨단 전자결제서비스 제공 업체다. 현재 미국의 AT&T사가 이차지와 업무를 제휴하고 있다. 이차지는 오는 6-7월께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며 나스닥 상장시 주가는 한국통신의 출자금(주당 6.5달러)을 훨씬 뛰어넘는 3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