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충남 당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공장을 준공하고 오는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중외제약은 충남 당진군 한진리 한진농공단지 내 연면적 4만2,160㎡ 규모로 일반제제동과 무균제제동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 당진공장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외제약은 오는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적합 승인을 받은 후 8월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 시장 수출을 위해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하 중외제약 부회장은 "중외제약은 지난 2004년 이미페넴 성분 항생제 복제약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데 이어 메로페넴 개발에 최근 성공하는 등 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20억달러 규모의 세계 페넴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