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알짜기업] 이렇게 해냈다.. 동성화학 백정호 회장

동성화학 백정호회장은 모든 일을 처리할 때 상화신뢰와 존중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지난해부터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이사회에 노조위원장을 참석시티는 등 투명하고 공개적인 의사결정체계를 수립·실행하는 것도 이런 의지를 반영한다.白회장은 외형중심의 선단식 경영에서 기업가치를 중시하는 선택적 집중경영으로, 단순한 물질적 자산위주 경영에서 지적자산과 기업의 무형가치를 중시하는 지식경영으로, 단순 자금조달의 재무기능에서 재무전략 강화로, 생산자논리에서 고객중심의 논리로, 단선경영에서 기회경영 또는 시나리오경영으로 변하는 양상을 강조하고 있다. 白회장은 올해 3S(SMALL·SOFT·STRONG)경영을 전개한다. 접착제사업 양도로 외형은 축소됐지만 모든 역략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특정사업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컴퍼니로 만들기 위한 조치다. 또 무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금흐름에 촛점을 둔 경영을 생각하고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종업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부적으로 주주, 거래처, 미래고객등을 대상으로 고객감동을 추구하는 경영을 한다는 청사진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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