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위기가 지속되는데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외환시장의 출렁거림도 누그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증시의 속락과 역외 환율이 1,240원대로 올라간데 따른 영향이 반영되면서 전날보다 8원10전 오른 1,244원에 장을 열었다.
환율은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버텨주면서 장초반 4분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약보합세가 계속되면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2원 내린 1,233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대외 시장의 불안함이 계속되고 있어 급격한 하락은 힘들 것으로 보고, 당분간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