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화) 18:26
말레이시아 중앙은행(뱅크 네가라 말레이시아)은 14일 13년만의 첫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신과 외환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말레시이아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은행의 기준 대출이자와 고객에 적용하는 대출이자의 마진 한도를 종전의 4.0%에서 2.5%로 축소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또 외국인들이 말레이시아의 3개 파생금융상품 시장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 지정된 외부 계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거래소득을 외화로 환전하거나 다른 계좌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알리 아불 하산 술라이만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대출 마진의 축소는 『전반적인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자금대출의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상환불이행 사태를 줄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 아불 총재는 이어 정부는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제하면서 파생금융상품 시장이 현물 시장에 필요한 지원과 유동성을 계속 제공토록 하기 위해 외환규제를 완화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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