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KH바텍이 고객 다변화에 성공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리먼브러더스 증권은 6일 KH바텍에 대해 “올 4ㆍ4분기부터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되면 새로운 고객선을 확보해 내년에는 매출의 50% 이상을 삼성전자를 제외한 글로벌 업체를 통해 얻을 수 있다”며 “삼성전자 의존 심화에 대한 기존의 우려를 덜었다”고 평했다.
리먼브러더스 증권은 또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며 여전히 중소형 기술주 가운데 최고투자유망주로 KH바텍을 꼽고 있다”며 “‘비중 확대’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 7,8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KH바텍의 주가는 전일보다 450원(3.07%) 오른 1만5,100원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