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투자박람회] 뉴질랜드 2억달러 유치

뉴질랜드가 이번 APEC투자박람회를 통해 총 2억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클랜드 한국무역관은 미셀 스테펜스(MICHAEL STEPHENS) 한·뉴질랜드 민간경제협의회장이 APEC투자박람회 참석후 가진 귀국보고에서 현지언론을 상대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스테펜스회장은 이번 귀국보고를 통해 『투자박람회 기간동안 2,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가, 뉴질랜드와는 2억2,000만 달러의 투자인콰이어리가 들어왔다』며 『이번 투자인콰이어리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뉴질랜드 경제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부동산, 호텔구입 등 관광분야와 목재가공, 필름생산, 어류수출, 사슴농장 및 건설사업 등에 관심을 보였다』며 『뉴질랜드에 관심을 보였던 투자자들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 카나다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테펜스 회장은 또 『이번 APEC투자박람회는 매우 성공적』이라며 『KOTRA를 비롯한 한국측 주최자들이 조직적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들의 봉사와 노력이 이번 박람회 성공의 커다란 요인이었다』고 이례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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