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두산중공업의 사막 해갈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사우디 워터&파워 포럼에서 SWPF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SWPF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지난 1년간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쇼아이바(Shuaibah)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물 부족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쇼아이바 프로젝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5년 8억5,000만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하루 담수 생산량이 88만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하루 30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제다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물 부족이 가장 극심한 지역"이라며 "현지 주민들의 물 부족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