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업황 회복 및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은 단기 반등이라기 보다는 추세의 상승 반전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2012년 3분기를 저점으로 백화점 업황 회복 및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 실적은 3분기까지는 비수기 영향, 울산점 합병 효과 제거, 상여금 지급 체계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역신장폭이 확대될 수 있겠지만 4분기부터는 지난해 일회성 비용의 기저 영향 및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확실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