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비에 '열혈 구애'… 해외언론도 '주목'



가수 비가 해외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sun)'과 미국 대중문화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등 해외 언론 매체들은 최근 앞다투어 "도대체 비가 누구냐"며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비가 해외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섹시스타 메간 폭스의 발언 덕분이다. 폭스는 최근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월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는 곳마다 인터뷰를 통해 다음 데이트 상대로 '비'를 지목했다. 폭스는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영화 '트랜스포머' 유럽 기자간담회에서도 자신의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다음으로는 누구와 만나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불리는 비라는 가수가 있다. 요즘 정말 그에게 빠져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폭스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비와 데이트 하고 싶다"고 구애를 하기도 했다. 해외 언론들은 폭스의 이같은 발언을 전하며 '메간 폭스의 새로운 남자'가 된 비에게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6일 '메간 폭스,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빠졌나?(Megan Fox's crush, Rain: Are you digging the 'Korean Justin Timberlake'?)'라는 기사를 통해 비를 집중 조명했다. 한편 폭스는 앞서 지난 9일 내한 당시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 비가 셔츠를 입지 않고 찍은 사진을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그를 꼭 만나고 싶고 그가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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