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서울 벚꽃 명소는 어디일까?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0일 여의도ㆍ석촌호수ㆍ어린이대공원 등 지하철역에 가까운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
여의도 벚꽃을 감상하려면 2호선 당산역, 5호선 여의도역ㆍ여의나루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가면 된다.
봄꽃 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 일대와 가장 가까운 역은 국회의사당역(도보 5분)이지만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을 함께 구경하려면 각각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 내려야 한다. 당산역에서는 13~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클래식ㆍ가요 공연이 열려 상춘객의 흥을 돋운다.
13~15일 열리는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장은 2ㆍ8호선 잠실역, 8호선 석촌역이 가깝다. 우리나라 토종 왕벚꽃나무가 가득한데다 놀이시설ㆍ동물원도 함께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 운영기관은 벚꽃 구경객들로 혼잡이 예상되는 여의도ㆍ여의나루역에 축제기간 중 130여명의 안전보호 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벚꽃놀이객들의 편의를 위해 13~15일, 20~22일 여의도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의 막차를 약 1시간30분 가량 연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