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송수련(宋秀璉ㆍ56ㆍ중앙대 교수)씨의열한번째 개인전이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잠원동 갤러리 우덕에서 열린다.전시작은 500호 한 점을 비롯해 모두 20여점. 송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이 일관해 온 '관조'를 주제로 사물과 자연에서 받아들이는 감흥을 불교와 도교정신을 결합시켜 표현한다. 작가는 '모든 것은 하나로 통한다'는 만법귀일의 사상을 자신의 작품 안에 담아낸다.
송씨는 벽화에 주로 쓰이던 토분과 방해말이라는 재료를 사용하되 배채법(背彩法)과 백발법(白拔法)의 기법을 도입해 한국적 정서를 최대한 살렸다. (02) 3449-6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