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의 키워드는 ‘S라인’과 ‘월드컵’ 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픈마켓 옥션과 G마켓 등이 발표한 ‘2006 상반기 히트상품’에 따르면 올들어 ‘S라인’이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노출패션’이 인기를 끌었고,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이 시작되면서 월드컵 관련 상품 판매가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지난 1월부터 ‘미니스커트’가 8만여개가 넘게 팔려 상반기 히트상품 1위로 선정됐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미니스커트가 하루 평균 2,500여개가 판매됐고, 탤런트 이효리가 유행시킨 ‘핫팬츠’도 하루에 700~800여개씩 팔려나갔다. 이밖에 온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옥션 히트상품 5위에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달 들어 불붙기 시작한 월드컵 관련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이미 오프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붉은악마 야광뿔(11위)’은 옥션에서 하루 평균 500여개 이상 판매돼 온라인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또 온라인 종합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는 야식으로 좋은 ‘육포’가 식품부문 1위에 올라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