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1,200만원 짜리 최고급 위스키 `로얄 살루트 50년`산(産)이 경매에 부쳐진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8일까지 본점 1층 행사장에서 산악인 엄홍길씨가 기증한 로얄 살루트 50년산 한 병을 1,000만원부터 서면 경매에 붙인다고 밝혔다. 입찰 희망자는 21~28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에 참가할 수 있으며, 29일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
로얄 살루트 50년은 프랑스 페르노리카 계열사 시바스 브라더스가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255병 한정 생산한 제품으로, 국내에는 20병이 수입됐다.
이 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750㎖ 병당 1,200만원으로 30㎖짜리 스트레이트 잔으로 계산하면 한 잔에 50만원꼴이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