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운암뜰 일대에서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2015년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날리기, 투호 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부럼, 엿, 뻥튀기 등 추억의 먹거리 마당을 비롯해 난타(북),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이,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대거 준비돼 있다.
또 시민이 함께하는 윷놀이 대회와 민속 줄다리기도 열리고 새끼 꼬기, 복조리 만들기, 다도체험, 조랑말 타기 등 수많은 체험 마당도 운영된다.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기 위해 벌어지는 지신밟기 행사는 풍물놀이패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오산역에서 출발하여 운암뜰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는 15~20m 규모의 달집을 만들고 시민들의 소원이 적힌 3,000여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 후에는 깡통 2,200개를 준비해 1,000원에 판매하고 깡통돌리기(쥐불놀이) 체험 후 깡통을 반납하면 1,000원을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