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일행의 방문으로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고 200포인트 이상에 형성된 매물벽이 없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또 미국 나스닥시장이 첨단기술주 중심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벤처주가 주도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대외여건이 상승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지난 주 발표된 금융안정종합대책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안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주 전고점인 214포인트 돌파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지난 주말 두달여만에 200포인트대를 돌파한 코스닥시장이 단기 과열양상을 띄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일부 인터넷주가 고평가된 경향이 있지만 한글과컴퓨터등 대부분의 인터넷주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며 반도체 및 제조업주의 경우 낙폭과대에 따른 상승으로 시장이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므로 과열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예정돼 있는 대우채권에 대한 80% 환매는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꺾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지만 대내·외적인 분위기를 볼 때 대우채권 으로 인한 조정은 짧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따라서 주초반 시장분위기를 살피면서 많이 오른 종목은 고가 분할매도로 현금화 해 놓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