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의 최대 스폰서을 맡은데 힘입어 방콕 현지에서 인지도가 일본 최대의 자동차업체 도요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방콕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BAGOC)의 PR대행사인 스핀더&어소시에이티드가 방콕 시내 5개 주요 백화점 앞에서 시민 400명(남자 208명, 여자 1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대회 스폰서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이 조사에서는 태국항공이 42%로 수위에 올랐고, 일본 자동차회사인 도요타는 31%로 3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의 장일형 홍보팀 상무는 『삼성전자가 스폰서의 인지도에서 현지 기업인 태국항공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