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전자 등 기업의 교육기부를 통해 청소년 발명가를 양성하는 YIP(청소년발명가프로그램·Young Inventors Program)가 18일 본격 레이스에 들어간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YIP는 기업과 정부가 연계한 청소년 발명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창의적 발명 아이디어를 전문가의 상담․컨설팅을 통해 특허 등 지식재산으로 창출하게 된다.
최종 참가팀으로는 중학생 10개 팀과 고등학교 40개 팀이 선발됐으며, 발명 캠프를 비롯해 후원기업의 기술상담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자신들이 낸 아이디어의 개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후원기업은 올해부터 참여하게 된 삼성전자와 한경희생활과학을 비롯해 듀오백코리아, 모닝글로리, KT, 르노삼성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위니아만도 등 8개 기업이다.
YIP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창의적인 청소년 발명가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YIP 총 신청팀은 822팀으로 지난해 586팀에 비해 40.3%나 증가해 발명교육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국발명진흥회 김광림 회장은 “지난해 YIP를 통해 40건의 지식재산을 출원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올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