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시험/기온 급강하… 아침 최저 영하2도

97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3일 상오 8시40분부터 전국 15개 시·도 67개 시험지구, 7백71개 시험장 2만1천여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된다.수험생들은 이날 상오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정부는 시험당일 교통혼잡에 대비, 제주를 제외한 전국 시지역의 공무원 및 50인이상 기업체 임직원, 초·중·고교 교원의 출근시간을 상오 10시 이후로 늦추고 시험장으로 제공된 중·고교는 학교장 책임아래 임시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수능시험에는 예년의 결시율 3∼4%를 감안하면 총지원자 82만4천여명 가운데 79만∼80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날씨가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3도까지 떨어지는 입시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온이 전날에 비해 급강하하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최저기온은 ▲춘천 영하2도 ▲수원 영하1도 ▲서울 0도 ▲인천 1도 ▲대전·전주 2도 등이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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