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를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최근 삼성생명과 서울시 중구 수하동에 위치한 페럼타워 건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4,000억원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이 34년간 본사로 쓰던 수하동 건물을 2007년 재개발해 2010년 6월 준공한 설립한 최신식 건물로 지하 6층, 지상 28층 연면적 5만5,694㎡다. 공사비는 약 1,400억원이 들어갔다.
동국제강은 유동성 위기설을 미리 대응하는 차원에서 페럼타워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