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의 영업이익이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서면서 턴어라운드를 맞을 전망이다. 최근 조정 분위기가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도 상향조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심텍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최근 2개월간 주가가 45% 가량 급락하면서 실적 개선 지연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심텍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가 예상되면서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화재 영향으로 모듈 기판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지만 모바일향으로 설비전환이 완료되고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고정비도 감소해 원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따라서 지난 2분기 영업적자 102억원에서 적자폭을 크게 축소해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심텍은 이제 턴어라운드에 투자 초점을 맞출때”라며 “내년엔 모바일향으로의 라인 전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33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