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최근같이 뚜렷한 상승 모멘텀없이 조정양상을 보일 때는 실적우량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추천됐다.
28일 메리츠증권은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 1ㆍ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증가한 57개 기업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 현대해상화재보험ㆍ호남석유화학ㆍ대상ㆍ하이트맥주ㆍ현대증권ㆍ동양시스템즈ㆍ포스데이타ㆍ인탑스ㆍ서울반도체ㆍLG마이크론 등을 꼽았다. 특히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순익이 전년 보다 무려 485.5%나 증가했으며, 호남석유화학ㆍ대상ㆍ동양시스템즈ㆍ하이트맥주도 20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익재 투자전략 담당 연구위원은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주가 하락폭이 적다”면서 “최근과 같이 시장이 조정 받을 때 주가가 같이 내려가더라도 가격 메리트가 높아지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삼아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금속ㆍ유화ㆍ비철금속 등 소재관련주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인터넷 포털 관련주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 관련주들의 1ㆍ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