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1년 자동차 보험료가 2,000만원을 넘는 물건은 총 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손해보험사가 보유한 자동차보험료 물건 중 1년 보험료가 2,000만원을 넘는 차종은 삼성화재의 '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2,556만원)'와 '페라리 F430 스파이더(2,022만원)' 2대다.
자동차의 1년 보험료가 웬만한 중형차 한 대의 가격에 달하는 것이다. 두 차량 모두 '슈퍼카'로 분류되는 초고가 스포츠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카는 사고 위험이 높은 차량으로 인식돼 보험료가 승용차보다 훨씬 비싸다"며 "연간 자동차보험료가 1,000만원 넘게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벌 총수 일가나 대기업 임원, 병원장, 톱스타급 연예인 등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