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없는 재개발아파트 선봬
삼성, 종암4구역에 798가구
임대아파트가 없는 재개발아파트가 서울 성북구 종암동 77일대에 들어선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9일 서울시 성북구 종암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돼 이곳에 아파트 798가구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암4구역은 대지면적 1만7,085평에 400여가구의 단독주택등이 들어선 곳으로 삼성은 재개발을 통해 18층짜리 아파트 12개동 798가구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조합원이 398명인 것을 감안하면 400가구정도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조합이 이주대책으로 임대아파트 제공하는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이주비용을 지급키로 해 소형임대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축 아파트는 평형별로 25평형 345가구, 32평형 350가구, 42평형 103가구다.
조합과 삼성은 오는 2002년까지 이주철거를 완료하고 2003년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10/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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