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114090)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증가로 예상 실적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GKL에 대해 이같은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한국 방문을 꺼렸던 중국인 입국자는 메르스 종료 이후부터 회복세”라며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연휴 기간 동안 중국 고객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2·4분기 드랍액 기준 GKL의 일본인 비중은 27%인데, 3·4분기엔 35~45%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본의 부동산과 주식시장 호황 덕분에 부의 효과(Welath Effect)’가 생겨난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접근성이 좋은 명동 힐튼점과 강남 코엑스점에서 일본인 고객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성 연구원은 “기존 카지노 사업자로서 관광객 모객 기여도가 높았던 GKL은 신규 라이선스 발급 1순위 후보”라며 “GKL이 지원한 영종도 지역의 선정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12월까지 GKL 주가에는 기대감이 꾸준히 반영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