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가 신고 한달간 3만3,754건

올해부터 시행된 부동산실거래가 신고건수는 지난 1월2일부터 2월6일까지 3만3,754건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1만6,074건으로 가장 많고 단독 1,511건, 토지 1만3,468건, 사무실 등 기타가 2,701건 등이다. 거래금액별로는 5,000만원 미만 1만3,364건, 5,000만~1억원 6,610건, 1억~5억원 1만920건, 5억원 이상 2,860건으로 5,000만원 이하의 소액 토지물건과 1억~5억원의 아파트 물건이 대부분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8,670건, 서울 4,568건, 강원 2,486건, 충북 2,421건 등 순이었으며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울산ㆍ제주 등은 거래가 1,000건 미만이었다. 건교부는 신고분에 대해 1차 가격검증 결과 5.6% 수준인 1,902건이 부적정한 것으로 진단됐고 이중 5,000만원 이하 소액 거래가 6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부적정 거래 건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실시, 허위신고 혐의가 높은 거래를 국세청 및 지자체에 정밀 조사하도록 통보하기로 했다. 허위신고로 판명되면 거래당사자ㆍ중개업자 등에게 취득세 3배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