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담배진열장 등장

'담배진열장에서 발생하는 향기를 느끼세요.'담배인삼공사는 초저타르 담배 '시즌'의 전국판매에 맞춰 판매소마다 휀넬향을 발생시키는 청향진열장을 설치했다. 고대부터 의료용과 요리용으로 사용돼온 휀넬향은 스트레스 및 육체적 긴장을 풀어주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시즌이 일반 담배보다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이 3분의 1에 불과한데다 휀넬향을 첨가한 점을 강조하기 위해 청향 진열장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전국 판매에 들어간 시즌과 레종은 한달만에 시장 점유율을 6%대를 기록, 금연 추세 속에 초저타르 담배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담배인삼공사 시즌 브랜드 매니저는 "시즌은 초저타르라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나가는 리딩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내년부터 담배갑에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을 표기하도록 돼 있어 초저타르를 찾는 소비자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