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하락 출발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 보다 0.42% 하락한 1,964.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1,960선 아래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1,96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지역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률을 3.3%와 3.8%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크게 낮췄다.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옵션만기일을 맞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억원과 15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4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보험업종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1.12% 하락한 1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도 실적 부진 전망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와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일 보다 0.06% 상승한 563.1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는 4.19% 상승하고 있고 메디톡스도 1.25% 상승하고 있다. 반면 동서와 다음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2.40원 상승한 1,068.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