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부터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시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에서 ‘제10회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2006년 창설된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두 도시의 경제·문화·교육 등 광범위한 방면에 걸친 지역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이다.

이번 포럼은 두 도시의 시장과 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후쿠오카 포럼 10주년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조연설과 세션별 발표, 두 도시 시장의 공동간담회, 의장 총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 측에서는 제1 섹션에서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 원장이 ‘부산·후쿠오카의 새로운 성장전략과 과제’, 전홍찬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이 ‘인적교류 및 인재육성분야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 섹션에서는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이 기업혁신을 위한 부산시의 새로운 사업구상인 ‘TNT 2030’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에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4일 오전 현지에서 아소, 오릭스, 오이타 은행 등 110여 개 일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부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서 시장은 또 4일 오후 야후 돔구장을 방문해 일본 프로야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이대호 선수를 격려하고 개폐식 돔구장인 후쿠오카 돔구장도 시찰할 예정이다.